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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커버이미지)
블랙아웃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마크 엘스베르크 지음, 백종유 옮김 
  • 출판사이야기가있는집 
  • 출판일2016-03-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1,000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제의 스릴러
유럽 스릴러 문학의 최고 베스트셀러

『블랙아웃』을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전 세계를 마비시킨 블랙아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 독일 아마존에서 3년 연속 베스트셀러
★ 10개국에서 번역 출간, 1,000만 부 판매 기록
★ 경제전문기자들이 선정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식 서적’으로 선정
★ 내셔널지오그래픽,<미국의 정전American Blackout> 다큐 영상 제작

3년여 동안 독일 스릴러 문학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블랙아웃』!
2016년 우리에게 새로운 공포로 다가온다.

2월의 어느 날, 이탈리아 북부에서 예고도 없이 시작된 블랙아웃은 전력망 네트워크를 통하여 순식간에 전 유럽을 암흑 속으로 빠뜨린다. IT 전문가인 피에로 만자노는 블랙아웃 사태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하고, 단서를 찾아낸다. 정부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지만 여전히 블랙아웃은 해결되지 않고, 만자노는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을 받아 쫓기는 신세가 된다. 유럽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블랙아웃으로 야기되는 파국은 인류 대재앙을 불러일으킨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블랙아웃의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만약 지금 전국적인 규모의 블랙아웃이 발생한다면
당신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블랙아웃이 발생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초를 찾아서 켠다’는 답이 가장 많을 것이다. 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집에서 가만히 있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아웃이 단지 불이 꺼지고, 컴퓨터를 쓰지 못하는 불편함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느 누구도 블랙아웃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언제 다시 전기가 들어올지 알 수 없는 대규모 블랙아웃 상황, 이것은 그 어떤 자연재해보다 심각하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것이다. 더군다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블랙아웃 상황을 조장한 것이라면?

보이지 않는 그들이 행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국지적인 블랙아웃이었지만, 어느새 전 세계를 마비시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전 지구가 마비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지금의 문명은 서서히 파괴될 것이고, 어쩌면 우리는 내일을 맞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저자 마크 엘스베르크는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에 주목하여 몇 년간 치밀한 연구 끝에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핵무기나 위협적인 무기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행동은 그 어떤 무기보다 더 치명적이고, 빠르게 인류를 멸망시키는 길로 들어서게 할 수 있다. 『블랙아웃』은 가상의 상황이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충분히, 그것도 가장 위협적인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인류 재난 시나리오다.

지금 당장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블랙아웃 가상 시나리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고, 평온한 저녁이 시작되려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대정전이 일어났다. 방송도 중단되었고, 언제 이 상황이 끝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다. 서둘러 비상식량과 식수, 건전지, 양초 등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할 것이다. 자동차에 시동을 걸지만, 기름이 없다. 마트로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앞은 자동차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기름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땅 속 탱크에 저장되어 있는 기름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리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자동차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렵사리 마트에 도착했다. 마트 안 역시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었고, 진열대에 놓인 물건들은 거의 동이 난 상태이다. 한참을 돌아 겨우 필요한 물건을 구했다. 그리고 계산대 앞에서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하지만 겨우 양초 한 개만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전기가 끊겨 카드조회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갑을 열어보니 무수한 카드 영수증만 있을 뿐이고, 주머니를 뒤져보니 겨우 오백 원짜리 두 개가 나온다.

집에 그래도 비축되어 있는 쌀과 라면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생수도 몇 병 있고, 부탄가스도 있으니 며칠 견디다 보면 전기가 들어오겠지. 엘리베이터는 운행이 중단되었다. 12층까지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올라갔다. 화장실로 가 볼일을 본 후 물을 내렸다. 그런데 꾸륵꾸륵거리더니 다시 물이 차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수도꼭지를 올려봤지만 역시 커릉 소리만 날 뿐 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펌프가 있어 물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비실에 물어보니 7층 이상의 높이에 물을 공급하려면 전기펌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전기가 끊겼으니 그마저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말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블랙아웃이 더 오래 지속될수록 우리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공포가 찾아올 것이다. 불이 들어오지 않고, 물이 공급되지 않고, 식료품을 원활히 살 수 없다는 그런 불편함은 그나마 행복할 것이다. 먹을 것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도시는 무법천지가 될 것이다.

블랙아웃으로 인해 지구가 마비되는 날, 대한민국은 안전할 수 있을까?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블랙아웃이 15일 이상 계속된다면 지구에서의 삶은 더 이상 보장받기 힘들어질 것이다. 블랙아웃은 재난이고, 공포다. 어느 누구도 블랙아웃으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다. ‘어떻게 우리의 문명을 지켜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면 바로 이 책을 보라!

저자소개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몰고 온 소설《블랙아웃》이후 《제로》를 통해 새로운 감시사회가 되고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알지 못하게 그리고 편리함을 내세워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까지 분석해내고 있다. 또한 미래에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서까지 많은 영역에서 정확하게 예측해내고 있다. 편리함을 주는 대신 우리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여 새로운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프로그래밍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무슨 의도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을까?《제로》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1967년 빈에서 태어난 마크 엘스베르크는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스탠더드>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했으며, 빈과 함부르크에서 광고 전략 및 기획가로 활동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블랙아웃》을 출간한 이후《제로》,《HELIX》로 과학 스릴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블랙아웃》과《제로》는 ‘올해의 지식 도서’로 선정되었다.

목차

그 일이 일어나기 전날, 금요일

첫째 날, 토요일

둘째 날, 일요일

셋째 날, 월요일

넷째 날, 화요일

다섯째 날, 수요일

여섯째 날, 목요일

일곱째 날, 금요일

여덟째 날, 토요일

아홉째 날, 일요일

열째 날, 월요일

열한째 날, 화요일

열두째 날, 수요일

열셋째 날, 목요일

열네째 날, 금요일

열아홉째 날, 수요일

스물셋째 날,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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